[하스스톤]야생전? 뭐까고 있네.

와우나 디아블로와 같은 rpg는 새로운 확장팩이 나올때마다 유저들을 구입하도록 만드는 명분이 있다. 새로운 스토리, 더 강력한 무기와 장비, 최고레벨이 더 추가 되면서 새롭게 해금되는 캐릭터의 능력 등등... 비록 확장팩과 새 시리즈의 신 시스템이나 스토리가 마음이 안들다거나 해서 그만두는경우도 있겠지만 그래도 새로운 컨텐츠를 구입할 의지를 유저들이 가지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스스톤 같은 tcg는 얘기가 다르다. 새로운 확장팩이라고 해봤자 신 카드 추가가 전부고, 그 새로운 카드들이 별 쓸모가 없다 여기면 새로운 카드를 안 사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즉 유저들이 새로운 컨텐츠를 구입하도록 의지를 부여하는 것이 rpg에 비하면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성장'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새로운 캐릭터의 능력이나 더 좋은 무기를 마음껏 추가해도 되는 rpg와는 달리 tcg는 신카드라고 해도 기존의 카드와 밸런스를 맞추는 선에서 제작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런 특징으로 인한 실패의 사례가 다름 아닌 하스스톤의 두번째 확장팩인 대마상시합이다.

다른 카드게임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하스스톤은 아무리 카드가 수십, 수백장 추가되봤자 덱에 넣을수 있는 카드가 30장이 끝이다. 확장팩이 추가되도, 모험모드가 열려도 계속해서 좋은 성능과 범용성을 뽐내는 카드가 있으면 그 한장(혹은 두장)은 적지 않은 덱에서 자리를 계속 지킬 것이고, 그런 카드를 보유한 유저라면 과금을 할 필요성이 줄어들어 과금을 하지 않거나, 혹은 비교적 작게 하게 될것이다. 당연히 과금을 유도하는 제작사 입장에서는 이런 카드가 눈엣가시처럼 여기겠지.

벤 브로드를 비롯한 블리자드 제작진이 온갖 거창한 개똥철학을 지껄이며 숨기려는 야생전이 만들어진 이유는 딱 두가지다. 밸런스 패치 하기 싫어서. 그리고 새 카드 팔아먹기 위해서. 내 말이 틀린가?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보호막쓴 꼬마로봇, 브란 브론즈비어드, 로데브, 박사 붐과 같은 하향이 엄두가 안날 정도로 강력한 카드들은 괜히 잘못 손대봤자 진창 욕만 먹을테니 야생전으로 치워버리면서 정규전은 밸런스가 좋다며 언플하고, 거기에 과거 확장팩, 모험모드의 카드들을 쓰지 못하도록 하고 새 카드들을 뻔뻔하게 소개하는 모습은 한국의 삼류 게임회사들에게서도 찾기 힘든 촌극이다. 내가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는 블리자드 게임이 와우와 하스스톤인데, 와우는 그렇다쳐도 하스스톤은 4년동안 열심히 해온 시간과 15만원이라는 과금이 아까워지려고 하고 있다.

그 개드립과 욕설 때문에 비판받는 디시위키에서조차 야생전은 욕이 좀 섞여있을 지언정 논리적인 비판이 써있을 정도니 말 다했지 뭐.


p.s; 나는 운고로 카드팩은 골드 모을때마다 살거긴 하지만, 내가 쓰는 덱의 중요 카드들이 야생으로 가버려서 야생전 유저로 전직할 예정이다. 야생에서 용사제를 비롯한 용덱도 해보고 싶어서 1지구만 열고 몇년동안 무시했던 검은바위산도 오늘 나머지 다 열려고 하고.

[프로야구]권혁 허리 통증이라네.


선발투수가 아닌게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지옥에서라도 데려온다는 왼손 강속구 투수로서 삼성에 이어 한화에서도 헌신하는 중인 선수.

내 응원팀에 있었을때도 왼손 강속구 필승조라는 이유로 엄청 등판했고, 특히 오승환이 거의 못 뛰었던 09년엔 진짜 개처럼 굴려졌었지... 한화로 갔을땐 다른 팀에서는 좀 덜 혹사당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하필이면 권혁이 간 한화의 새로온 감독님이(...)우리 삼성에서는 안정권KO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몇년동안 믿을맨으로 활약해준 소중한 선수이다보니, 아직 서른 넷으로 은퇴하기는 먼 나이인데 벌써부터 공을 못 던지게 되는 건 아닌가 노심초사할 수 밖에 없다.

아무쪼록 무사히 허리 완쾌하고 건강하게 뛰기를. 삼성 팬이지만 여전히 권혁은 응원하고 있으니까.




p.s: 김성근은 나무위키 보니 벌써부터 어마어마하게 언플 하고 있더만. 투수가 없다니 유망주가 없다느니... 멀쩡한 베테랑 필승 계투조차도 저따위로 만들어놓은 사람이 유망주는 어떻게 키운다는건지 원.

[축구]그래. 이왕 못할거면 다 못해야지.

축구도 못하고 야구도 못하고.






어쩌면 스포츠계 싹 걷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몰라.









p.s: 슈틸리케 감독은 서서히 목 날아갈 순간이 온듯. 뭐 슈틸리케만 탓하기엔 선수들 실력도 개판인거 같긴 하다만...

[프로야구, WBC]법사님한테 위로의 말씀을.

일본이 1,2라운드에서는 이전 대회에서도 못 보여준 굉장한 득점력을 보여준건 사실이었지만, 전부 다 수준 이하의 투수들을 두들겼을 뿐.

제대로 마음 먹고 던지는 미국의 불펜진을 상대로는 어림 없더만.





물론 일본 투수들은 미국 타자들을 굉장히 잘 요리하긴 했는데, 애초부터 서로 정보가 완전히 없는 상황에서는 투수가 타자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한거니 그리 특별할 건 없고.








아무튼 미국 vs 푸에르토리코. 세계적인 메이저리거들이 국가를 위해 싸우는 보기 드문 장면을 보겠구만.

[프로야구]행복회로도 정도껏이지.

병역면제가 있었으면 더 열심히 했었을거라고?




저기요. 이번 WBC 경기에서 타자들 삽질하는거 못 보셨어요?




국대 타자라는 놈들이 상대 투수 속구가 140 초중반만 되도 방망이에 제대로 맞추질 못하는거 야알못인 내가 봐도 뻔히 보이는데? 파워와 컨택이 부족해서 커트 밖에 못하는걸 '용규놀이' 라며 환상에 빠져있는 건 덤이고.



근데 이번 WBC 봐봐라. 메쟈리거가 포진된 네덜란드는 물론이요 우리보다 한수 아래라고 착각하고 있던 대만이나 이스라엘조차도 좀 애매한 공 들어온다 싶으면 바로 후려쳐버리잖아. 컨택트와 파워가 떨어진다는 증거일 뿐인데 투구수 늘리고 이딴게 뭐가 중요하다는거야.



투수는 좀 잘던진다 싶으면 불펜으로 갈아넣어서 선수생활 끝장나게 만들고, 이런 병신같은 투수 상황에서 타자들은 얼씨구나 하고 스탯 적립하고. 리그가 이따위로 변해가는데 설사 병역 면제 한다고 이길 수 있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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