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축구 이글루저 여러분들 두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1. 우리나라도 그렇고 옆쪽 섬나라도 그렇고, 왜케 티키타카에 목을 매는건가요?

물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스페인, 10-11년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가 이 전법으로 최강의 자리를 차지했고, 한동안은 무적의 전술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었죠. 근데 세상에 무서울게 없을 정도로 무적의 팀이었던 바르셀로나가 12-13년 챔피언스 리그 땐 바이에른 뮌헨, 13-14년 땐 아틀란티코 마드리드에게 박살나면서 엄연히 파해법이 있다는게 밝혀졌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땐 스페인이 온갖 추태를 부리며 광탈하면서 한물 갔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나기까지 하지 않았나요?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고, 패스를 지속적으로 하며 공을 순환하고 상대 수비수들을 교란시키고 빈 공간을 만들어내어 골을 노리는 전술. .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패스를 엄청 잘해야하고, 공격시 라인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려야 하니 상대의 역습에 대비하는 수비수들의 수비력도 매우 높아야 하고, 끊임없는 압박을 펼쳐야 해서 포지션 관계없이 모든 선수들이 뛰어난 체력을 갖춰야 할 수 있는 전술. 이게 티키타카가 맞다면, 대체 축구 후진국에 불과한 한국, 일본 따위가 어떻게 따라하겠다는건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2. 기성용이 저렇게 입털만한 자격이 있는 선수인가요?

애초부터 해외파 파벌의 핵심 중 하나로 의심받는 선수이기도 하구요. 거기에 브라질 월드컵 때 홍명보가 팀 전체를 다 자기에게 맞춰줄 정도로 귀족 대접 받았는데도 알제리 전에 큰 패배의 원흉 중 하나가 아니었던가요? 박주영, 윤석영, 정성룡이 롤로 치면 거의 야스오충, 마이충 수준으로 트롤러 수준이나 다름 없어서 부각이 덜 된것 뿐이지.

솔직히 요즘은 소속팀에서도 거의 못 뛰고 있고, 한국에서나 에이스놀이 하고 있는 선수일 뿐인데 인터뷰어 하는거 보면 무슨 슈바인슈타이거급 선수라도 되는 줄 알겠습니다 그려.

덧글

  • 지화타네조 2017/06/16 20:50 #

    티키타카를 추구하는 거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어쨌든 전술적 지향점이 있어야 어떻게 선수를 육성하고 조합해서 팀을 운영할지 계산이 서니까요. 문제는 그걸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 없이 "우리는 패스축구 할 겁니다" 하는게 문제죠.단적으로 독일의 경우 UEFA 지도자 라이센스 보유자가 5만명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한국은 어느정도일까요.
  • 홍차도둑 2017/06/16 22:05 #

    지화타네조님의 질문에 일부 답변드리자면..한국의 P급 라이센스 지도자는 106명 정도 됩니다. 작년 말에 과정 들어간 23명 포함하면 올해 말에 대략 130명 정도가 됩니다. 웃기는 건 이중 70%가 현직을 오래 떠난 분이라는 거. A급까지 포함하면 늘어나지만 천명은 넘지 않습니다.로드맵을 가지기 위해서 일관적인 지도자 선정과 팀의 목표를 가지기 위해 많은 구단들이 "프런트 축구" 를 시도하고 있죠. 아직은 걸음마 단계입니다만. 과정은 꽤 알찹니다. 거기다 연맹 규정상 유소년팀까지 총괄하기 위해서 P급 지도자를 팀당 1명 이상 두게끔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1명 이상인 이유는 2명일 경우 한명은 반드시 유소년팀의 총괄을 맡아야 하는거죠. 하지만 이 부분 때문에 충분한 지도자 수 확보를 위해 실제 실행은 조금 미뤄진 상태입니다. 지도자 수 확보를 위해 afc-uefa 코치 라이센스가 이루어지는 타fa에서의 연수도 보내는 지경입니다(한국의 1년 티오 20여명으로는 어림도 없으니까요).독일처럼 숫자가 차려면 한참 멀었지만 차곡차곡 진행은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작 제대로 가르쳐야 할 자리에 이른바 "축구인"이란 종족들이 못된짓을 해서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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