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마스]오이카와 시즈쿠 SR를 허무하게 날린 이야기.

[요즘 굉장히 예쁘다고 생각되는 복장]

사실 저는 신데마스 유저가 아닙니다. 아이돌 마스터는 굉장히 좋아하고 신데마스의 캐릭터 자체에는 관심이 많지만, 제가 원래 휴대폰 게임을 거의 안하기 때문이죠. 대신 제가 글래머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하다보니 이 오이카와 시즈쿠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에게는 인터넷으로 만나 3년째 친분을 유지하는 넷상 친구가 있는데,(이후 A로 통칭) A는 신데마스의 굉장한 열성팬입니다. 일명 우사밍이라 불리는 아베 나나, 키라리 등을 엄청 좋아하시는 분이죠.(근데 정작 그 캐릭터 SR은 못 얻었다고...)그러던 중 카톡으로 연락이 왔는데, 시즈쿠 SR을 얻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반다이 남코 아이디를 만들고 신데마스를 다운받으면 옮겨주겠다고 했죠. 저는 비록 신데마스를 하지 않지만 친구분의 성의이기도 하고, 또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복장이기도 해서(그런데 무슨 복장인지는 얘기를 못 들었음)어제 반다이 남코 계정을 만들고, 그 계정을 가르쳐줬습니다.

아이디를 가르쳐 준 후 심심해서 신데마스를 네이버 블로그에서 검색했는데, 굉장히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됬습니다. 계정 주인의 국적이 대한민국일 경우 아예 게임 자체를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정말로 황당했고, 또 제가 만든 첫번째 계정은 당연히 이 사실을 몰랐으므로 계정을 한국으로 했기에, 당연히 캐릭터 상품도 받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 첫번째 계정을 탈퇴하고 두번째 계정을 만들어서 A에게 알려주려 했습니다.

그리고... A는 엄청나게 경악하며 저에게 알려줬죠.







네??!! 저 시즈쿠 SR 님이 알려준 계정(첫번째)에 이미 옮겼는데요?!?!






... 그렇습니다. 게임은 못할 지언정 캐릭터 상품은 다른 유저로부터 받을 수 있었던 거죠.(...) 계정을 삭제하면 당연히 데이터도 다 날아가버릴테고, 결국 친구분께서 저에게 선물해주시려 한 시즈쿠 SR은 그대로 소멸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물론... 저도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고 바로 계정을 지워버린 잘못도 있기는 합니다. 근데 반다이 남코도 이상한게, 게임을 못하게 할거면 왜 다른 유저에게 캐릭터 상품을 받는건 가능하게 만든걸까요? 진짜 이해가 되질 않는 군요.ㄱ-;;